[메이플스토리 Worlds] <1주차> 회고

2022.09.07 ~ 2022.12.16 까지 약 3개월동안 진행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X 슈퍼해커톤 2022" 프로젝트에 대해서 회고를 작성하고자 한다.

<멋쟁이사자처럼 개발 + 기획 트랙 지원>

 

어릴 때부터 '플래시게임' 등을 만들고 친구나 가족에게 소개하며 반응을 보는 것을 즐겼었다.

이 때문인지 개발을 공부해오면서 언젠가 게임개발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기도 하였다.

개발관련하여 더 공부할 수 있고 경험하면 좋을 프로젝트를 찾아보다가 '멋쟁이사자처럼 (코드라이언)과 넥슨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X 슈퍼해커톤 2022' 프로젝트를 알 수 있게되었다.

고민하다가 개발 + 기획 트랙으로 지원하였고 경쟁률을 뚫고 합격할 수 있었다.

대학생 + 전공 관련 없이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선발하였기때문에 처음 디스코드 채널에 초대되었을 때 모든 수강생이

열정적이었다. 본 프로젝트 시작 전까지 미리 팀원을 구할 수도 있었다.

프로젝트 주차가 넘어가면 자동적으로 매칭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이 본인의 경력 소개와 함께

"이러이러한 프로젝트를 계획중인데 이러이러한 능력이 있는 분을 모집합니다" 등의 팀원 모집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나도 팀원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과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젝트, 어떠한 것에 흥미를 느끼고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은지 간단히 적어 올리게 되었다.

연락이 한 번 왔지만 그 분과 추구하는 방향과 조금 달라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자동매칭을 통해 우리 팀원들이 결정되었고 D조(이후엔 '다' 조)로 배정되었다.

슈퍼해커톤 당일 (11월 마지막 주)까지는 두 달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었기에 코드라이언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매주 수행하여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 친숙해지고 각 팀별로 개발을 하여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이었다.

Lua Script기반으로 이루어진 코드 단과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만들어진 메이플스토리 월드 엔진이 처음에는 익숙치 않았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메인화면이다.

그룹을 관리할 수 있고, 프로젝트 만들기를 통해 월드를 개발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로젝트를 플레이할 수도 있다.

우리 팀이 만들었던 프로젝트의 처음 화면이다.

이처럼 유니티 엔진과 비슷하기도하지만 유니티 엔진에도 많이 익숙치는 않았던 나에게는 초반에 조금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

1주차 과제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의 한 프로젝트를 플레이해보고 그 프로젝트를 분석하여 제출하는 과제였다.

나는 "엘리멘탈 마스터즈 Ver 1.1" 이라는 월드를 택하였고, 각 질문에 맞게 과제를 수행하였다.

---

- MSW 월드 콘텐츠 1줄 요약
>> 엘리멘탈 마스터즈 Ver 1.1은(는) 필드에서 몬스터를 사냥하여 '정수를 채집'하고 제련, 합성, 공유, 소환을 통해 대전하는 디펜스 월드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해당 월드의 타켓 사용자는?
>>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면서 귀여운 디자인이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몬스터들에 관심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관련하여 여성 유저나, 16~24살 정도 나이대를 가진 유저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월드를 플레이하는 유저는 먼저 육성 RPG를 선호하고, 궁극적으로 본인이 노력 끝에 잡아낸 몬스터로 전투를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었습니다.
  
- 해당 월드의 차별성은 무엇일까요?
>> 먼저 몬스터를 채집하여 본인이 육성한 '펫' 시스템으로 싸우는 게임이 존재합니다. 
'디지몬 마스터즈' 나 '믹스마스터 온라인'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엘리먼트 마스터즈' 월드와 유사한 점이 많았습니다. 
 1) '포켓몬스터', '디지몬 마스터즈'처럼 특정 맵으로 이동하여 채집을 하는 방식이 아닌 실시간 필드에서 몬스터를 채집하는 점이 '믹스마스터' 게임과 유사하였습니다.

 2) 전투가 디펜스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실시간으로 전투를 하는 게임도 있지만 자동전투하는 게임이 많아짐으로써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게임을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3) 먼저 시중에 나와있는 콘텐츠와 가장 차별점을 둘 수 있는 것은 '메이플스토리 에셋'의 사용일 것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와 메이플스토리 내 몬스터만으로도 이미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메리트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친숙한 맵과 폭력적이지 않은 몬스터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도 인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차별점을 보자면 대전 디펜스 형식으로 랭킹 포인트를 부여해 아이디 밑에 네임태그(칭호)를 줌으로써 게임에서 랭킹 포인트를 올리고자 하는 목표의식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다른 게임들은 코스튬이나 꾸미기적인 요소가 아쉬웠는데, 해당 월드에서는 로비 코스튬을 구매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캐릭터를 꾸밈으로써의 재미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2) 본인이 만들고 싶은 월드를 다음 양식에 따라 미니 기획안을 작성해주세요!

1. 만들고 싶은 월드 장르는?
- 육성 MMORPG

2. 본인이 만들고 싶은 월드의 타켓 사용자는?
-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넣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남성 유저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게임에서 경쟁전 랭킹 PvP를 통해 전투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게임을 구현하고 싶고, 세부적으로 보면 여성 유저의 경우 게임 속에서 서브 콘텐츠들을 키우기 좋아하는 유저나 귀여운 디자인의 몬스터를 데리고 다니는 기능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메이플스토리 게임에서 참고하여도 '펫'의 기능인 '자석'기능을 이용하는 유저도 많지만 펫의 디자인과 '안드로이드'의 디자인을 고려하여 커스텀 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입니다. 경쟁을 하여도 본인이 획득한 몬스터와 협동하여 전투를 하는 시스템을 선호하는 유저에게 적합한 게임을 만들 것입니다. 연령층이 높아지면 게임 내 재화 요소인 '메소'를 늘리고자 하는 유저들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희귀한 몬스터를 직접 거래함으로써 재화를 늘릴 수 있고 희귀한 몬스터를 획득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게임을 플레이할 동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PvP(Player versus Player) 시스템을 구현한다면 플레이어들끼리의 직접적인 전투가 이루어지는 것보다는 플레이어들이 육성한 '펫'들로 하여금 간접적인 전투가 이루어지게 구현할 것입니다.

3. 본인이 만들고 싶은 콘텐츠의 진행 방식을 서술해주세요 (150자 이상)
일반 필드에서는 실시간으로 전투를 할 수 없지만, 몬스터 획득은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전투를 좋아하는 유저들과 평온하게 몬스터를 획득하고 육성하고 싶어 하는 유저들의 콘텐츠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쟁전 PvP를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해 PvP 전용 맵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전투가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전투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PvP 맵을 통해 본인이 육성한 몬스터로 전투력을 뽐낼 것이고, 몬스터를 획득하고 육성하고 싶어 하는 유저들은 다양하고 희귀한 몬스터를 육성하여 판매를 통해 재화를 만들 수도 있고, 희귀한 몬스터의 경우 일반 몬스터보다 극대화된 능력치를 지니는 등의 이점을 둘 것입니다.
 육성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마이 홈 / 마이 농장'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채집한 몬스터들을 본인이 꾸민 홈 구조물에 위치시키고, 다른 방식으로 육성하는 등의 기능을 넣고 싶습니다. 여기서의 다른 방식이란 필드에서 랜덤하게 채집되는 몬스터의 고유 능력치 말고도 '마이 홈' 내에서 세부적인 능력치를 올릴 수 있게 '물 주기', '호감도 주기', '산책하기' 등 능력치를 성장시켜 그 성장된 능력치를 기반으로 전투가 이루어지는 등 육성 게임에서의 목표의식이 생기도록 구현하고 싶습니다.

---

이 외로 퀴즈 문제도 있었는데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자 공식문서를 참고하여 문제를 풀어내면 되는 것이었다.

첫 주차가 여유롭게 끝났지만 아직 배워야할 것이 많았다. 개발자 공식문서를 찾아보면서 API 공부와 어떤 클래스를 활용하고 어떤 메서드를 활용하여 객체를 이동시키는지, 객체에 활동성을 부여하는지 등을 알아야했다.

2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강의도 찾아보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